
지우펀 가는 법 기차를 타고 "루이방"(瑞芳)역에서 내린 후 기차역 밖으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면 5분 정도 후 버스정류소를 찾을 수 있다. 버스정류소는 파출소의 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다. 거기서 버스 788번, 1062번, 825번, 826번, 827번, 856번을 타고 "지우펀" 역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가 자주 오니까 긴 시간을 기다릴 필요없다. 보통 줄이 서 있으므로 앞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지우펀으로 이름 지어진 이유 옛날에는 육로가 통하기 전이라 물건이 필요하면 바닷길로 다녀야했다. 그 때 산에 있던 마을은 집이 9개만 있어서 밖으로 나가 물건을 살 때 늘 9인분의 양을 사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지우(중국어 숫자 9) 펀"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지우펀의 위치와 날씨 대만..

2019년 8월 8일 새벽 5시 28분 대만 이란(宜蘭) 동쪽 해역에서 진도 6 지진이 났다. 지진의 심도는 지표면에서 불과 22킬로미터 뿐이었으므로 북쪽에 있는 지역은 흔들림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대만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타이완 섬의 위치는 환태평양 화산대와 유라시아 지각판, 필리핀해 지각판의 교차하는 지점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불의 고리 위에 있다. 지각판끼리 서로를 밀어내고 압축하고 있으며 그 힘이 응축됐다가 한 번에 폭발하면서 지진이 일어난다. 3개의 큰 지진대뿐만 아니라 활동 단층이 총 33개나 있기 때문에 지층 에너지가 방출되거나 단층이 활동할 때 역시 지진이 일어난다. 또 북쪽에 있는 활화산이 화산활동을 할때도 지진이 난다. 대만은 해마다 크고 작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상징적인 건물인 타이베이 101 빌딩 101 빌딩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101 빌딩 영업시간 :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1:00-21:30 금요일, 토요일, 국경일 11:00-22:00 101 빌딩은 타이페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고 타이베이의 신이구 에 위치해 있습니다. 높이는 508 미터에 총 101층으로 초거대한 백화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상품들은 다 여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101 빌딩 1층 광장에는 늘 예술 작품을 전시해 놓기 때문에 거기서 사진을 찍거나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세무1관, 세무 2관, 세무 3관에서는 1년 365일 전시회를 하..

대만 마트에 있는 여러 가지 음료수들(각종 차, 콜라, 사이다, 물, 우유 등등 많다) 차는 보통 홍차, 녹차, 우롱차를 많이 팔고 설탕에 있느냐 없느냐로 종류가 나뉜다. 건강 때문인지 요즘은 무설탕이 더 자주 보인다. 콜라와 사이다는 여기서도 대표적인 탄산음료인데 "핑궈 시다"(蘋果西打)와 "싸쓰"(沙士)라는 탄산음료도 인기가 있다. 각종 차 종류는 보통 25원에서 40원 정도(950원 ~ 1500원) 콜라, 사이다는 보통 29원에서 50원 정도(1100원 ~ 1900원) 주스는 보통 35원에서 65원 정도(1300원 ~ 2500원) 술은 보통 110원에서 350원 정도(4100원 ~ 13000원) 우유는 보통 23원에서 45원 정도(870원 ~ 1700원) 유명한 버블티를 포함해서 음료수만 파는 가게..

날씨가 덥기 때문에 빙수를 파는 가게가 많고 자주 사 먹는 나라는 타이완입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것은 망고빙수이지만 그 외에 여러 가지 다양한 빙수가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대만의 전통 팥빙수 사진입니다. 뭔가 대단히 심플하죠? 화려하거나 예쁘진 않아도 쉽고 저렴하게 사 먹을 수 있는 팥빙수입니다. 저것을 일명 "좌빙"(挫冰)이라고 부르는데 기계로 얼음을 갈아서 담고 여러 가지 식재를 손님이 취향 따라 선택해 빙수에 추가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설탕물을 뿌리면 완성됩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보통 50원(1900원) 이면 사 먹을 수 있어요. 망고빙수가 130원(5000원) 정도 하니까 전통 팥빙수는 큰 부담 없이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또 식재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다른 거로 계..

과일을 사러 마트에 갔습니다. 아열대 기후인 대만은 날씨가 따뜻해 사시사철 과일이 풍부하고 종류가 많습니다.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있고 제철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사과인데 1개당 39원(1500원), 15원(570원), 25원(950원)으로 따로 바구니에 담겨 있습니다. 수입산인지 국산인지, 사과 상태에 따라, 크기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입니다. 또 과일의 특성상 제철일 때 생산량이 많아져 쌉니다. 때문에 가격만 보고 단순히 싸다 비싸다 말하기가 힘듭니다. 사과 옆에 있는 건 자몽이에요. 파인애플은 가격이 쌀 때는 50원(1900원) 정도이고 비쌀 때는 한 근에 40원(1520원) 정도입니다. 과일을 파는 방법은 한 개 한개씩 개당 팔 수도 있고 한 근으로 무게를 ..

대만이나 동남아를 가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 행렬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오토바이는 대만인들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이자 편리함을 제공하는 수단이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토바이는 장점이 너무 많다. 조작법이 쉽고 연료비가 적게 들며 주차걱정이 거의 없고 도로뿐만 아니라 골목 사이사이 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오토바이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한국인들이 오토바이를 타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본다면 아마 혹독한 겨울 추위 때문에 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에 비해 대만은 아무리 추워도 영상 10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타기엔 최적의 날씨다.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비슷한 이유로 오토바이를 ..

대만 여행을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현지 물가입니다. 특히 먹는데 쓰는 식비가 중요한데요. 당연한 말이지만 어디서 먹느냐, 뭘 먹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대만 식비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제가 직접 사 먹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몇 장의 사진과 가격을 써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회덮밥 180TWD(6800원) 위 사진은 고등어구이 180 TWD(6800원) 대만 역시 해마다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국수 한 그릇이 35원(1300원) 정도면 사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60원(2300원) 정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대만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두부(臭豆腐)도 지금은 60원(2300원) 정도에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지 사람..